[전기설비 3월 호] 기업·제품소개 새빛테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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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새빛테크 조회2,051회 작성일 24-01-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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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설비 3월 호] 기업·제품소개 새빛테크(주)

아크플래시 등 시공현장 안전사고에서 작업자 생명지키는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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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21돌을 맞은 새빛테크(주)(대표 최형준)는 선진국의 최첨단 계측장비와 전기안전 관련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에 공급해 온 전문기업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산업 현장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빛테크는 전기·전자를 비롯해 기계, 광학, 환경, 화공,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랑스와 영국, 미국 등 주요 선진국 7개 나라, 29개 기업, 260여 개 품목의 계측 장비를 취급하고 있다.


하나의 시스템으로 최대 3대 변압기 모니터링 가능한 캠린파워 'TOTUS' 국내 공급


새빛테크는 북아일랜드에 기반을 둔 변압기 유중가스 분석 전문 기업인 캠린파워(Camlin Power)의 변압기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인 'TOTUS'를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캠린파워의 모니터링 시스템은 변압기 관리의 핵심인 유중가스분석(DGA)과 부분방전(PD), 부싱 모니터링(BM) 등을 통합해 하나의 체계로 운영·관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사고·고장 등에 따른 운전정지가 고객의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작업자 안전 등에 심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154kV급 이상의 초고압 변압기의 고장 예방 및 유지관리에 대응할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새빛테크는 캠린파워의 모니터링 시스템이 지난 2017년 한전 전력연구원이 실시한 성능인증시험을 통과했으며,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 등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에 캠린파워의 절연유가스 모니터링시스템 110대를 납품해 현재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TOTUS 시스템의 준공 시험(Commissioning)에 대한 매뉴얼을 정립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전력시스템의 필수설비이자 중요한 자산인 변압기에서 고장이 발생할 경우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야기할 뿐 아니라 교체에도 오랜시간이 소요되는 등 시간·비용적인 측면에서 손해가 크다"며 

"캠린파워의 유중가스 분석 시스템은 국내 기준(3종)을 상회하는 수준의 다양한 가스를 측정·검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변압기의 이상여부나 고장 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크플래시 사고에서 작업자 안전 지키는 보호장구(PPE) '눈길'


새빛테크가 공급하는 아크플래시 보호장구 (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도 눈길을 끈다. 


아크플래시란 고압 또는 저압 설비에서도 체간 단락으로 인해 생성되는 에너지로, 플라즈마 형태의 아크로 방출되며 기화된 금속에 의해 만들어진 빛과 높은 열을 낸다.


접촉부에서는 1만9000℃ 이상, 작업자 주변에선 8000℃의 열을 발생시키는 아크플래시는 순간적으로 C4폭탄이나 수류탄 폭발에 해당하는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방호장구를 갖추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인명피해로 이어질 공산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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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현장의 전기 감전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연간 600여명에 달한다. 이 중 아크플래시사고는 전체감전사고의 1/3가량을 차지한다"며

"아크플래시 방호장비는 작업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새빛테크는 프랑스 카투(CATU)의 한국 총판을 맡아 아크플래시 및 다중위험보호복, 헬멧, 절연 장갑 등 각종 보호장구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새빛테크를 통해 한국시장에 진입한 카투는 1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프랑스의 전기안전장비 설계·제조 전문기업으로, '유럽의 안전 명가'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새빛테크가 취급하는 아크플래시 보호복은 아크플래시 보호(IEC 61482-2)는 물론 정전기 방지(EN 1149-5), 고온 및 금속 입자 보호(EN ISO 11611), 화염 및 방사선 방지(EN ISO 11612), 아크 열 보호 규격(NEPA 70E) 등 다양한 안전 사고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 보호복이나 여타 안전 장구 대비 높은 열과 불꽃 등을 견딜 수 있기 때문에 고온의 열과 빛을 내는 아크플래시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터뷰 (최형준 새빛테크 대표)

일터는 나와 동료가 안전하게 일해야 하는 공간


"전기안전사고는 '드문 일'이 아닙니다" 


최형준 새빛테크 대표는 자타공인 '전기안전 전도사'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최근에는 주춤하지만 그간 사업으로 바쁜 일정 중에도 전기안전공사 등 국내 안전 관련기관과 함께 전국의 대형 수전시설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한 강의 등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전기안전공사에서 해마다 발간하는 전기재해 통계 분석 자료를 보면 전체 전기 재해의 1/3 가량이 '아크플래시'로 인한 사고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통계를 봐도 일반인은 물론 전기기술자들 또한 어떤 부분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지, 무엇을 예방해야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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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전기안전은 통계상의 수치가 아닌 사람을 봐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숫자가 아닌 실제 사고사례나 위험요소 등을 짚어보는 과정에서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고, 현장의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게 그의 말이다.


"전체 전기업계 종사자를 100만명이라고 가정하면 이중 실제로 전기설비를 만지는 분들은 절반 정도인 50만 명 내외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간 사고율을 보면 이중에서도 극히 일부만이 아크플래시로 인해 죽거나 다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전기 일을 1년만 할게 아니잖아요.

내가 앞으로 일할 기간과 회사 직원들의 수, 딸린 식구 등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이들을 곱하는 식으로 계산해보면 생각보다 큰 숫자에 다들 놀라시더군요.

저는 전기안전사고가 그리 '드문'일이 아니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일터는 나와 내 동료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일해야 하는 공간이지 누군가가 죽거나 다칠 '확률'을 계산해야 하는 곳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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